성남보호관찰소 서현동이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Posted by 송죽이
2013. 9. 9. 13:08 이슈&뉴스


법무부 수하에 있는 수원보호관찰소(성남 보호관찰소)가 성남시 서현동으로 기습이전을 시행하자 주변의 학부모와 주민들 2천명이 모여 반대시위를 하며 이전 철회를 촉구했다.


9월 8일 서현동과 정자동, 이매동 주변의 주민들과 학부모 등 많은 인원들이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성남보호관찰소와 역 주변에서 수천명이 모여 이전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성남 보호관찰소는 예전 수진구 수진2동에 있었으나 건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갑작스럽게 서현동의 건물을 빌려 이전했습니다.


그동안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이전용 땅으로 언급되던 야탑동에서도 주민들이 계속 반대해왔지만 돈이 없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국 계속되는 지역주민들의 반대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성남보호관찰소는 4일 새벽경 자리를 이전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관계자는 "성남보호관찰소가 이전한 서현역은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찾는 문화교류의 거처"라면서 될 수 있는 한 성남보호관찰소의 이전을 철회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서 성남보호관찰소 측은 "보호관찰소는 반드시 지역에 필요한 시설물인데다 지난 13년동안 수진동에 있으면서 문제사항이 일어난 적이 없다"라면서 이전철회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강해지자 성남시장은 트위터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이 문제를 해결할 방치"이라고 법무부의 행동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훈 의원은 성남보호관찰소 사건에 대해 "국가기관이 그렇게 두려워서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기습이전을 했냐, 도둑 이전을 해서 왜 주민들의 반발을 사느냐"고 성남보호관찰소장을 비난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즐겨찾는 상권의 중심지역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서선 안될 일" 이라며 다른곳으로 급히 이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성남 보호관찰소 기습이전 반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