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굴복 "화학무기 포기하겠다" 선언문 공개 이유는?

Posted by 송죽이
2013. 9. 13. 12:48 이슈&뉴스

한국시간으로 9월 13일경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를 포기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는 시리아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포기한다면 서방에서 군사개입을 일체 하지 않을 것이라는 러시아의 제안에 따라 시리아 외무장관 왈리드 알 모알렘은 10일경 화학무기 무기고의 위치를 러시아와 유엔 정부에 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미 화학무기를 그만 생산할 것으로 계획되었고 러시아 및 유엔가입국에 대해 화학무기의 위치를 공개함과 동시에 조사를 허락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화학무기금지조약'에 가입하여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적극적인 호응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서서 전 세계적인 핵무기문제와 동시에 세계평화를 가져오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미국의 군사적인 압박이 사라져야 그러한 정당성이 부여된다" 라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으나 미국정부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미국에 굴복한 것을 감추기 위해 러시아의 제안에 응했다고 말하는것 아니냐" "러시아 화학무기 드디어 포기, 세계평화의 첫걸음인가" "시리아 화학무기 내전 공격 동영상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드디어 포기하나" 라며 시리아의 화학무기 포기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공격 동영상>